주간 아파트 매매가 3주 연속 보합···전세가 상승폭 유지

입력 2017-03-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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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관망세가 길어지는 모양새다.

2일 한국감정원이 2월 4주(2월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보합을 유지(0.00%→0.00%)했고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유지(0.02%→0.02%)했다.

우선 매매가격의 경우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등) 및 SOC사업 진척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11.3대책과 이후 이어진 대출규제 및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약화되며 입주, 분양 등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강원(0.05%), 울산(0.04%), 부산(0.04%), 서울(0.03%)은 올랐고 경기(0.00%), 제주(0.00%) 등은 보합, 경북(-0.07%), 대구(-0.04%), 충북(-0.03%) 등은 하락을 기록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2→76개) 및 하락 지역(62→59개)은 감소, 보합 지역(32→41개)은 증가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과 경기는 각각 하락 및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부산은 청약시장 규제 가능성에 상승폭이 소폭 줄었고 충청도 및 경상도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이사철 진입 영향으로 전체 14개 시도 중 7개 시도에서 지난주 대비 높은 변동률을 보이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해 지난주 상승폭을 이어갔다.

특히 강남권은 재건축 등 호재로 서초구 포함 3개구에서 상승폭이 커진 반면 금천구, 동작구 등에서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일부 매매수요의 임차시장 이동으로 상승폭이 줄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또한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로 접어들며 수요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과 더불어 전세 매물의 방매기간이 늘어나고 금리가 상승하면서 일부 월세매물이 전세로 전환되는 등 월세화현상이 둔화돼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06%), 대전(0.06%), 울산(0.06%), 강원(0.05%), 전북(0.03%) 등은 올랐고 제주(0.00%)는 보합, 세종(-0.11%), 충남(-0.04%), 경북(-0.03%)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3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은 상승폭 확대, 경기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남은 조선·해운업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거제, 창원 등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세종은 잔금확보를 위한 신규입주 단지의 전세공급으로 7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봄 이사철 도래로 전남, 충북은 상승 전환되고 대전, 울산, 강원 등은 상승세 이어가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동구는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강서구는 전세가격 고점인식으로 하락 전환됐지만 금천구, 관악구, 영등포구 등에서 상승세 견인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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