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신규주택판매, 3.7% ↑…시장 예상에는 못 미쳐

입력 2017-02-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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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에서 새로 지어진 주택 판매 건수는 전달보다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는 밑돌았다. 금리 인상이 주택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55만5000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3.7% 증가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약 57만 건을 밑돈 규모다.

북동부 지역의 신규 단독 주택 판매는 15.8% 증가해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중서부와 남부에서도 각각 14.8%, 4.3% 늘어났다.

신규 주택 판매 건수는 전체 주택시장에서 약 10%를 차지한다. 주택 판매 건수는 가구, 전자제품 등에 대한 신규 수요로 이어져 소비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10년에 매월 30만 건 정도까지 줄었던 미국의 새 주택 판매건수는 꾸준히 회복세를 보여 왔다.

전문가들은 30년 만기 고정금리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평균 3.54%였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전날 4.16%까지 오른 점이 신규주택 판매 증가를 가로막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 회복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 경기에 이상 신호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서 지난 22일 발표한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량은 연간 환산 기준 569만 건이었다. 이는 최근 약 10년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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