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개교 46년만에 첫 동문 출신 신성철 총장 선임

입력 2017-0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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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혁신 통해 글로벌 톱10 대학으로 도약”

KAIST(카이스트) 신임 총장으로 신성철<사진>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신 교수는 카이스트 개교 46년 만에 나온 첫 번째 동문 출신 총장이자 13년 만에 배출한 학내 교수 출신 총장이다.

카이스트 이사회(이사장 이장무)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 교수를 제16대 카이스트 신임 총장으로 내정했다.

신 신임 총장은 ‘글로벌 톱10 대학 도약’을 카이스트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비전 실현을 위해 5대 혁신전략을 내놨다. 그는 “교육 혁신, 연구 혁신, 기술사업화 혁신, 국제화 혁신, 미래전략 혁신이라는 5대 혁신을 통해 카이스트를 반드시 ‘글로벌 톱10 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도 약속했다. 신 신임 총장은 “총장으로 취임하면 구성원 화합에 매진할 것”이라며 “내부 인사로서 소통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신임 총장은 2004년과 2006년, 2012년에 총장직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3전 4기’ 만에 목표를 이뤘다.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고체물리 석사, 노스웨스턴대에서 재료물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신임 총장은 1975년 카이스트 석사과정에 입학해 1977년 졸업(3회 졸업)했다. 그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미국 이스트먼코닥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1989년에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학생부처장, 국제협력실장, 기획처장, 고등과학원설립추진단장,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초대소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올해 초까지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2대 총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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