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건자재 시장 진출 및 정밀화학 사업 강화

입력 2007-11-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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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매출 2.1조ㆍ영업익 1700억 전망

금호석유화학이 건자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정밀화학사업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지속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000억원,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석유화학 기 옥 사장은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친환경 ABS 합성수지를 이용한 창호 브랜드 '휴그린'을 개발, 2008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국내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석화가 내년 출시할 '휴그린'은 납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없고 제조 과정에서 다이옥신 발생량이 떨어지는 한편 100% 재활용이 되는 친환경 소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휴그린 창호 외에도 ▲단열재 ▲층간소음 차단재 ▲욕실재 등으로 건자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석화는 "건자재 원재료 연구소와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우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계열사가 있기 때문에 시장개척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화는 이와 함께 정밀화학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금호석화는 "2008년까지 여수 정밀화학공장에 243억원을 투자, 산화방지제 생산능력을 현재 3만1000톤 수준에서 7만톤으로 확대, 플렉시스를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비오염성 산화방지제 신증설에 100억원, 합성수지 첨가제 개발에도 6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정밀화학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중국의 정밀화학 특허를 보유한 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이처럼 정밀화학사업 강화를 통해 현재 1000억원 수준인 매출액을 2012년에는 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 1위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석화는 이외에도 합성고무 부문의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화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3분기 누적실적(매출 1조5600억원ㆍ영업익 1280억원)의 호조세를 지속해 2007년 매출 2조1000억원ㆍ영업이익 1700억원 이상을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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