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국민 70% 특검 연장 찬성...연장 반대 한국당 대선 포기 정당”

입력 2017-02-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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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개정도 반대하는 한국당, 비판받아 마땅… 이성 찾아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이 ‘특검 수사 기간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한 데 대해 “국민의 70% 이상이 찬성하는 특검 연장을 반대하는 한국당은 대선 포기 정당, ‘대포당’”이라고 맹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뭔가를 추진하는 당론은 봤어도 반대하는 당론은 처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망해가고 있다”며 “결국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을 은폐하기로 당론으로 정했다고 볼 수밖에 없고,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70%가 특검 연장에 찬성하는 것은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특검법에 포함돼 있는 14개 항목 중 약 60% 정도만 수사가 진행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보호에만 열을 올리는 한국당은 쇄신과 혁신을 포기했다”며 “국민의 응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선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승인을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선거연령 만 18세 인하’, ‘재외국민 투표’, ‘4월 재보궐 선거-대통령 선거 동시 투표’ 등 선거법 개정안도 반대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당을 향해 “오로지 유불리에만 혈안이 돼 재보궐 따로, 대선 따로 치르는 한국당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이성을 찾으라”고 선거법 개정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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