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반도체 사업 주식 매각해 8000억 엔 조달 추진...애플 등 관심

입력 2017-02-20 10:25 수정 2017-02-21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영난으로 위기에 처한 도시바가 분사해 새로 설립하는 반도체 메모리 회사의 주식을 매각해 8000억 엔(약 8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일간공업신문(닛칸코교신문)이 보도했다. 도시바의 자금 조달 계획에는 미국 애플 등 여러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시바는 새로 설립하는 회사의 주식을 완전히 매각할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현시점에서는 어디까지나 지분의 3분의 1 이상을 보유하고, 경영권도 유지하는 방향으로 협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도시바의 거래 은행에서는 새 회사 주식 전체를 매각하라고 요구하는 목소리도 강해 양자간 협의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시바가 8000억 엔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소식에 20일 도쿄증시에서 도시바의 주가는 5일 만에 반등했다. 오전 10시 7분 현재 도시바의 주가는 전날보다 0.27% 오른 184.5엔에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에는 3월말까지 채무 초과 상태를 해소할 수 없어 도쿄증시 2부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비관론에 한때 178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날은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75,000
    • -0.04%
    • 이더리움
    • 3,282,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437,900
    • +0.02%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5,300
    • +0.57%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42
    • -0.93%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24%
    • 체인링크
    • 15,220
    • -0.33%
    • 샌드박스
    • 34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