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8일 오전 10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직무유기 혐의도 조사 대상이다.
우 전 수석은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하고 이 전 감찰관의 해임을 주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검팀의 우 전 수석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