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상ㆍ하반기 합산 2개 영화 중국 개봉…‘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2-17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쇼박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상승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쇼박스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93억 원, 영업이익은 29억 원을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27억 원)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이라며 “제작비 60억 원 내외의 ‘럭키’가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수익성을 견인했다. 투자비율 20%를 가정한 영업이익 기여는 50~6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터널’을 포함한 부가판권 이익도 인식됐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53억 원으로 중국 작품 없이도 이익 증가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12.1%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쇼박스의 올해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30.9% 오른 1648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1% 오른 286억 원을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상반기(3월 17일)와 하반기(11~12월)에 합산 2개의 영화가 중국에서 개봉한다고 가정했다. 관람객 수 가정은 각각 1000만 명이다. 중국이 국내 대비 4배 이상 큰 시장임을 감안하면 어려운 숫자는 아니다. 투자비율 30%를 가정한 중국 작품의 영업이익 기여는 1000만 명 기준 50억 원을 상회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도 대작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3월에는 ‘프리즌’, 4월에는 ‘특별시민’의 개봉이 기대된다. 여름에는 ‘택시운전수’가 모멘텀을 이어간다. 국내 기준 180억 원 내외의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67,000
    • +2.11%
    • 이더리움
    • 3,367,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442,600
    • +1.56%
    • 리플
    • 728
    • +1.25%
    • 솔라나
    • 201,500
    • +4.24%
    • 에이다
    • 491
    • +3.59%
    • 이오스
    • 648
    • +1.57%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2.1%
    • 체인링크
    • 15,520
    • +1.97%
    • 샌드박스
    • 352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