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개혁법안 위해 야권 대선주자 연석회의 열자”

입력 2017-02-14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촛불 100일 넘어도 개혁법안 1건 처리 못해…문재인, 무슨 노력하나”

대선주자인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14일 세월호특별법 등 개혁법안의 2월 국회 처리를 위해 야권 대선주자들이 모여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대선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혁입법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밝히고 지혜를 모아 국민께 희망을 드리자”며 “‘2월 국회 개혁법안 통과를 위한 정치인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했다.

먼저 그는 “촛불 국민혁명이 100일 넘게 진행되는 동안 개혁법안은 단 1건도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들은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고’ 있다”면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등 국회 제1당의 실력자들은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급하고 중대한 개혁법안 통과를 위해 관심도 정치력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대통령이 된들 4당 체제, 5당 체제의 여소야대에서 필요한 법안 한줄이라도 통과시킬 수 있겠나”라며 “문 전 대표 등 야권 대선주자들은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권 대선주자들은 정치생명을 걸고 2월 국회에서부터 개혁법안이 통과되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세월호특별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경제민주화를 위한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의 우선 처리를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개혁연합정부’ 구성의 필요성도 거듭 역설했다. 그는 “당장 2월 국회에서부터 180석 이상의 ‘개혁연대’를 구성해 개혁법안을 통과시키고, 대선 전에 ‘개혁연정’ 구성에 합의해서 대선 끝나자마자 개혁연정을 출범시켜 강력한 개혁을 추진해나가자”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2: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21,000
    • -4.27%
    • 이더리움
    • 4,217,000
    • -7.74%
    • 비트코인 캐시
    • 442,000
    • -13.59%
    • 리플
    • 572
    • -12%
    • 솔라나
    • 177,700
    • -7.74%
    • 에이다
    • 472
    • -15.86%
    • 이오스
    • 661
    • -14.82%
    • 트론
    • 179
    • -1.65%
    • 스텔라루멘
    • 114
    • -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640
    • -17.86%
    • 체인링크
    • 16,480
    • -12.06%
    • 샌드박스
    • 365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