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전략적투자자 찾는 중”

입력 2017-02-13 14:03 수정 2017-02-14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한 실탄을 마련했다며 재무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자(SI)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13일 박 회장은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서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 이미 확보한 재무적 투자자(FI) 외에 SI를 찾으려고 한다”며 “도와주려는 곳이 여럿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SI는 한 군데나 두 군데 또 여러 곳이 될 수도 있다”며 “지금도 찾고 있고, (인수가) 끝난 뒤에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이미 1조 원의 인수 자금을 확보해 금호타이어를 되찾아오는 데 문제가 없고, 재무 부담 완화와 경영의 안정성을 위해 SI를 찾는 단계라는 게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설명이다.

지난달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지분(42.01%)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글로벌 34위권인 중국 더블스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더블스타는 인수희망가를 1조 원가량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더블스타는 협상을 벌여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한 뒤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 회장에게 인수 의향을 타진하게 된다. 박 회장은 채권단의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한 달 이내에 인수 여부를 알리고 45일 이내에 계약금을 내야 한다.

더블스타가 제시한 가격으로 채권단에 인수 의향을 밝히면,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되찾게 된다. 박 회장은 최근까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으면 (행사)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21,000
    • -0.21%
    • 이더리움
    • 3,279,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43%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4,700
    • +0.31%
    • 에이다
    • 471
    • -1.46%
    • 이오스
    • 641
    • -0.7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56%
    • 체인링크
    • 15,160
    • -1.04%
    • 샌드박스
    • 344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