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큐리스, PCB 표면처리 신기술 사업 추진

입력 2007-11-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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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큐리스가 신기술을 채택한 인쇄회로기판(PCB) 표면처리 관련 약품사업으로 수익구조를 개선시키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

엑큐리스는 7일 특허청에 PCB 표면처리 약품 관련 특허 출원신청(출원번호 : 10-2007-0112722)을 완료하고 관련 약품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엑큐리스가 특허 출원신청한 신기술은 PCB 표면처리 공정에서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받고 있는 기존 납코팅 방식을 대체하는 것으로, 유기적 납땜성분 보존제(OSP ; Organic Soldering preservative) 관련 특허다. 엑큐리스는 이와 관련, 지난 9월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코오롱연구소 소장 출신 박사와 석사급 연구원을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이미 돌입했다.

엑큐리스는 유럽 유해물질규제지침(RoHS) 시행에 따라 기존 납을 대체하는 OSP 표면처리 약품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67%에 달하는 등 새로운 표면처리 약품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 OSP 표면처리 제조기술을 갖출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이 가능해 우선적으로 표면처리 약품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 사업성 검토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엑큐리스는 현재 시제품 위탁생산을 하고 있으며 안전성이 확보되는 대로 내년부터 사내생산에 소요되는 표면처리 약품은 자체브랜드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산비 절감은 물론 수익성 개선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엑큐리스 관계자는 "기존 납코팅 표면처리 공정에 비해 환경오염은 크게 줄이면서도 금도금 등의 방식에 비해서는 생산원가가 줄어 고부가가치제품 판매가 가능하다"며 "내년부터 생산라인에 투자해 직접 생산하거나 위탁제조 방식을 통해 OSP 표면처리 자체브랜드 제품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큐리스는 지난달 생산기술연구원 강경태 박사팀, 대주전자재료, 연세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잉크젯 방식 PCB의 제조공법 개발을 완료, 신사업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동안 잉크젯 방식의 한계로 지적돼 온 회로와 기판간 접착을 향상시킨 것으로 휴대폰,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정밀성을 요구하는 각종 전자기기 부품 제조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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