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전자, 전경련 공식 탈퇴… 4대 그룹 중 ‘두 번째’

입력 2017-02-06 13:32 수정 2017-02-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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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가입 15개 삼성 계열사 동반 탈퇴 예고

삼성전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정식으로 탈퇴원을 제출했다. 4대 그룹 가운데 LG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삼성전자의 이번 탈퇴원 제출로 삼성 다른 계열사는 물론 다른 대기업들의 공식 탈퇴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전경련의 해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하고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밝힌 전경련 탈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 부회장은 “더는 전경련 지원금(회비)을 납부하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탈퇴로 전경련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다른 삼성 계열사들도 잇따라 탈퇴원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에 가입한 삼성 계열사는 15개사다.

더불어 LG가 지난해 12월 27일에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 통보한 상태이며, SK와 현대차도 현재 탈퇴 형식과 절차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 쇄신을 위한 정기회의조차 제대로 열리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며 “대부분 기업들이 탈퇴를 염두에 두고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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