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中 축산업체 지분 투자 검토 중"

입력 2017-02-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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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농수축산업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사업 영역 확대를 고려 중이다. 이를 위해 중국 축산업체 지분 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사인 ㈜SK는 중국 소 전문 축산업체인 ‘커얼친우업(科爾沁牛業)’ 지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그동안 지주회사 차원에서 바이오·제약 등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부분에서 사업 영역 확대를 검토해 왔다"며 "이번 지분 투자 검토 역시 이러한 부분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커얼친우업은 중국 서북부 네이멍구자치구 통랴오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 면적(10만210㎢)의 26%에 해당하는 대규모 방목장(2만6880㎢)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생산공정 현대화 작업을 진행해 온 커얼친우업은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투자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었다.

SK는 한국의 축산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커얼친우업과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는 올해 초부터 그룹차원에서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초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17조 원 투자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14조원보다 21%나 늘어난 규모다.

특히 최 회장은 M&A와 지분투자 등에 올해 4조9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 분야 투자 규모 3조1000억 원보다 50%이상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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