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서 실내로 바뀌는 의류건조 문화 ... 의류 건조기시장 3배 성장 전망

입력 2017-02-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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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렉스워시', '플렉스드라이'(왼쪽부터)(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플렉스워시', '플렉스드라이'(왼쪽부터)(사진제공=삼성전자)
젖은 빨래를 쉽고 빠르게 말려주는 의류건조기가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30만∼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지난해 의류건조기 매출은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매달 판매량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류건조기는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일상화됐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사생활 영역이라는 이유 등으로 빨랫줄 사용을 금지한 곳들이 있다.

국내에서도 주상복합·발코니 확장 등 주거환경의 변화로 실내에서 옷을 말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미세먼지 등의 걱정까지 더해져 위생적으로 쓸 수 있는 의류건조기에 관심에 높아지고 있다. 빨래를 일일이 털고 널어 말리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국내 시장은 LG전자와 린나이가 양분하는 형태다. 2004년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제품 라인업을 9종까지 확대하며 시장을 끌어왔다.

신제품은 인버터 히트 펌프 방식을 적용, 냉매를 순환해 나오는 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히터방식의 전기식 제품과 비교하면 전기요금이 3분의 1 수준이다. 또 기존 히터방식과 달리 저온 제습 방식으로 말려 옷감 손상을 줄여준다.

삼성전자도 올해 초 진행된 ‘CES 2017’에서 공개한 ‘플렉스 드라이’를 2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플렉스 드라이는 상부에 소용량 건조기와 하부에 대용량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만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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