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黃 대정부질문 불참에 “대통령 코스프레”

입력 2017-02-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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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통령 된건가… 역풍 맞을 것”

국민의당은 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진짜 대통령이 된 건가”라고 반문하는 등 십자포화를 날렸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행은 지난달만 대통령 권한대행을 한 것이 아니고, 지금도 대행을 하고 있다”면서 “여러 산적한 문제를 국민 앞에 나와 육성으로 설명하고 국민을 안정시키는 게 황 권한대행의 임무이기 때문에 반드시 국회에 출석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이 이날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려는 시도에 청와대가 불허 방침을 고수하는 것과 관련, “청와대는 치외법권, 무법지대가 아니다”라며 “청와대가 떳떳하다면 스스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도 압수수색을 자처해야 한다”고 황 대행의 특검 압수수색 승인을 촉구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황 대행이) 대통령 코스프레를 하고 출마를 선언하면 국정보다 대선에 집중했다는 비난으로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며 “대선에 출마하고 싶다면 하루빨리 권한대행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의 책임자인 권한대행의 자리는 하고 싶다면 하고 하기 싫다고 안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반드시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서 국회와 국민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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