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목표주가↓ – 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7-02-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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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한진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5500원에서 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향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진중공업은 4분기 매출액 6590억원, 영업이익 -146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8030억원, 영업이익 504억원)를 대폭 하회했다”며 “투심악화와 자본감소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4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에 따르면 적자의 원인은 △영도조선소를 방산 조선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당금 450억원 △수빅조선소 수주 감소로 인한 충당금 500억원 △다대포공장 매각으로 인한 차손 200억원 △수빅조선소 유형자산 평가손실 1500억원 등이다.

다만 양 연구원은 “실망스러운 실적이지만 턴어라운드 전에 발생하는 마지막 진통”이라고 진단했다. 올해부터 전세계 발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항부지(9500억원), 다대포공장(1700억원) 등 총 1조1000억원의 자산매각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추가적을 대규모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면서 “자산매각만 예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턴어라운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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