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일본에 합작법인 설립하고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17-0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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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CI. (사진제공=메쉬코리아)
▲메쉬코리아 CI. (사진제공=메쉬코리아)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해외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2월 중 휴맥스와 손잡고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부릉 TMS 패키지’를 판매하기 위해 일본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동시에 터키에서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릉 TMS 패키지’는 자사의 자동 배차 솔루션 ‘부릉 엔진’을 기반으로 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인 ‘부릉 TMS’를 PaaS(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형 플랫폼)로 만들어 패키지의 형태로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한 뒤 음식 배달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일본과 터키 두 국가 모두 인구 밀도가 높고 도시 구조가 복잡해 서울과 유사한 지역적 환경 및 특성을 가져 국내에서 경쟁력이 검증된 메쉬코리아의 ‘부릉 TMS’를 도입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 사업 추진을 위한 거점으로 일본 내 합작법인 사무실을 마련해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터키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메쉬코리아는 해외 사업 경험이 많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휴맥스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해 보다 빠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시장에서 추가적인 투자자 모집 등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89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벤처기업인 휴맥스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방송 및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등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대부분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본 게이트웨이 시장에서 현지 업체를 앞지를 정도로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 소비자의 취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최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배송 서비스’가 꼽히는 만큼 전자상거래 시장 내 배송 서비스의 질이 중요해졌다”며 “메쉬코리아가 국내 배송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특화된 핵심기술과 역량을 갖고 프리미엄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라스트 마일 물류 포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물류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임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IT 개발연구진으로 물류 IT 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로 탄생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는 기업 고객들은 직접 물류 인프라를 운영하지 않아도 출고부터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물류과정을 통합관제 및 제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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