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절차' 한진해운 금융권 익스포저, 1조 수준…영향 적을 듯

입력 2017-02-02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산절차를 밟게 된 한진해운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1조 원 수준으로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에 대한 금융기관의 위험노출액은 약 1조200억 원이다.

산업은행의 위험노출액이 6660억 원으로 가장 많고, KEB하나은행은 890억 원, NH농협은행 850억 원, 우리은행 690억 원, KB국민은행 53억 원, 수출입은행 500억 원, BNK부산은행은 80억 원 등이다.

제2금융권의 신용공여액은 1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에서는 대부분 손실을 미리 충당금으로 쌓아둬 한진해운의 파산이 금융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미 한진해운에 대한 손실을 준비해 둔 상황으로 파산이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주요 자산을 매각하는 등 청산수순을 밟아왔다. 설립 40년 만에 법원의 파산 선고만 앞둔 상태다.

한국 거래소는 이날 한진해운에 파산절차 진행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오전 11시 24분부터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60,000
    • +3.38%
    • 이더리움
    • 4,859,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560,000
    • +2.85%
    • 리플
    • 782
    • +5.53%
    • 솔라나
    • 219,600
    • +2.81%
    • 에이다
    • 629
    • +1.94%
    • 이오스
    • 843
    • +2.93%
    • 트론
    • 191
    • -2.05%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4.68%
    • 체인링크
    • 20,170
    • +3.86%
    • 샌드박스
    • 478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