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결과ㆍ애플 주가 급등에 상승 마감…다우 0.14%↑

입력 2017-02-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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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5포인트(0.14%) 상승한 1만9890.9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68포인트(0.03%) 오른 2279.55를, 나스닥지수는 27.86포인트(0.50%) 높은 5642.65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를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애플 주가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성명은 “최근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가 개선됐다”고 진단했지만 향후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해서는 “완만하게 조정한다”는 표현에 그쳐 도널드 트럼프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을 파악해 인상 시기를 판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마크 케프너 테미스트레이딩 매니징디렉터는 “연준이 인내심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것임을 언급했지만 시장은 두 차례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금리인상과 관련해 시장의 전망을 바꿀 어떤 것도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지난 분기 매출과 아이폰 판매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4개 분기 만에 매출 감소세에서 탈출했다. 이에 애플 주가는 이날 6.2% 급등했다.

웨인 카우프먼 피닉스파이낸셜서비시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굉장한 실적을 냈다. 아이폰 성장이 단지 업그레이드 수요가 아니라 새 고객 유입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하이라이트”라며 “일각에서는 삼성 영향으로 보고 있으나 고객들은 여전히 애플을 고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온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ADP리서치인스티튜트가 집계한 지난달 미국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24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 16만5000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수치는 종전 15만3000명 증가에서 15만1000명 증가로 소폭 하향 수정됐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지수는 56.0으로, 전월의 54.5에서 오르면서 지난 2014년 말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는 소식에 0.3%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1.3%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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