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카자흐 BC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현지 컨소시엄 선정

입력 2017-02-01 20:04 수정 2017-02-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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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 국외투자 자회사인 센터크레디트뱅크(BCC)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카자흐스탄의 체스나뱅크(Tsesna Ban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체스나뱅크 컨소시엄과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 상반기 내에 주식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지분은 국민은행 41.9%와 공동투자사인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의 10%를 합한 51.9%이다.

체스나뱅크 컨소시엄은 지분 인수 이후 BCC에 추가 증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스나뱅크와의 합병을 통해 기업ㆍ소매 금융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BCC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현재 운영중인 코리아데스크를 통해 한국 고객에게 외환(FX), 무역금융(Trade Finance)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기술(IT) 및 카드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2008년 BCC 지분 41.9%(우선주 포함)를 9541억 원에 사들인 바 있다. 당시 BCC는 카자흐스탄 5위권의 은행이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대규모 적자를 냈다.

국민은행은 BCC의 장부가를 작년 말 1000원으로 기재해 대부분의 투자액을 사실상 손실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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