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수출입 실적 및 전망(요약)

산자부 발표에 의하면 금년 10월 수출, 수입실적 모두 월간 최고치를 달성하였고 무역수지는 22.0억달러를 기록하며 55개월 연속 흑자 지속.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4.2% 증가한 347.9억달러, 수입은 27.2% 증가한 325.9억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보다 1.9억달러 감소.

이러한 실적은 작년 10월의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3.5일 증가한데 기인.

* 조업일수 : (‘06.10월)20.5일 → (’07.10월)24.0일

추석효과를 제외한 9~10월간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1.3%로 금년 1~6월, 6~8월 수출 증가율에 비해 증가세가 완화되는 모습.

* 수출 증가율(%) : (1～6월)14.4, (6～8월)15.1

조업일수가 반영된 10월 일평균 수출입액도 각각 14.5억달러(6.1%), 13.6억달러(8.6%)로 수출증가세 둔화추이.

* 일평균 수출 증가율(%) : (5)8.8→(6)17.0→(7)14.7→(8)13.7→(9)19.4→(10)6.1

10월 輸出은 품목별로 일반기계(중국•신흥시장 수요증가), 무선통신기기(EU•북미 수요증대), 자동차(신흥시장 수출증가세 유지), 석유화학(유가상승에 따른 단가상승), 액정디바이스 등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이나, 철강(정기보수로 인한 생산감소 등), 반도체(반도체 가격 약세), 선박류(선박인도 스케줄) 등은 감소세.

* 품목별 수출증가율(%) : (일반기계)52.8, (액정디바이스)45.4, (자동차)32.0, (무선통신기기)42.7, (석유화학)26.6, (철강)△1.5, (반도체)△3.0, (선박)△16.3

지역별로는 20일까지 對중동(85.1%), 對ASEAN(33.2%), 對中(33.1%)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시현

10월 輸入은 품목별로 20일까지 통관일수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수입증가율이 크게 증가

* 원자재 수입증가율(%) : (’06.10.1～20)10.6 → (’07.10.1～20)30.2

* 자본재 수입증가율(%) : (’06.10.1～20)10.1 → (’07.10.1～20)26.0

* 소비재 수입증가율(%) : (’06.10.1～20) 9.9 → (’07.10.1～20)36.8

그러나, 추석효과를 제외한 9~10월 평균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1.3%증가한 320.9억달러, 수입은 11.9%증가한 298.1억달러로, 금년 1~8월간 수출증가율 14.6%, 수입증가율 13.4%에 비해 둔화추이

* 수출입 증가율(%) : (1～6월)수출14.4 수입13.9, (1～8월)수출14.6 수입13.4

9~10월간 수출은 신흥개도국 및 중동 등으로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두자리수의 수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美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 국제유가 상승 등 불안정한 대외여건과 함께 최근 지속되고 있는 원화가치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증가세가 둔화 조짐

* 국제유가(두바이 $/bbl) : (’05)49.4→(’06)61.6→(‘07.3)58.9→(8)67.7→(9)73.3→(10.31)81.3

* 원달러 환율(￦/$) : (’05)1,012→(’06)930→(‘07.3)943→(8)934→(9)932→(10.31)901

특히,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인 약세와 국내 철강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와 철강의 수출 감소 조짐은 주시할 필요

* 9～10월 수출증가율(전년 동기대비, %) : (반도체)△2.3, (철강)△2.3

9~10월간 수입은 전년 동기의 기저효과, 설비투자 증가추이 둔화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수입증가세가 둔화

* 원자재 수입증가율(%) : (’06.9.1～10.20)17.9 → (’07.9.1～10.20)11.5

* 자본재 수입증가율(%) : (’06.9.1～10.20)15.7 → (’07.9.1～10.20)6.7

* 소비재 수입증가율(%) : (’06.9.1～10.20)21.3 → (’07.9.1～10.20)12.1

* 설비투자 증가율(통계청, %) : (4)15.7→(5)11.4→(6)9.2→(7)1.0→(8)1.7→(9)△8.6

9～10월간 수출증가율은 11.3%로 추석효과를 제외하면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던 9월에도 두자리수 수출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판단

다만, 그간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유지해온 수출증가율이 완화기미를 보여 이에 대해 유의할 필요

최근 환율하락, 유가급등으로 향후 수출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무역수지 추세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수출기업들의 애로요인을 점검하여 이를 해소하는 노력을 강화할 계획

*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업계 및 유관기관 수출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 개최 예정(11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