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블랙리스트 작성’ 김기춘ㆍ조윤선 재소환

입력 2017-01-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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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ㆍ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기획ㆍ작성한 혐의를 받는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전 실장은 30일 오후 2시 6분께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나왔다. 검은색 정장에 수갑을 찬 채였다. 김 전 실장은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지나쳐 엘리베이터를 탔다. 조 전 장관은 뒤이어 오후 2시13분께 특검에 출석했다. 검은색 코트에 안경을 쓴 채였다.

특검팀은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보고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박 대통령의 지시로 김 전 실장이 명단을 만들고 총 지휘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실장은 2014~2015년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ㆍ예술계 인사 명단을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작성해 불이익을 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서, 리스트 작성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혐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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