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성장률 부진에 혼조 마감…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입력 2017-01-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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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3포인트(0.04%) 하락한 2만0093.7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99포인트(0.09%) 밀린 2294.69를, 나스닥지수는 5.60포인트(0.10%) 오른 5660.7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1.9%(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3분기에 기록한 3.5%에서 급격한 감소를 나타낸 것이다. 지난 12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2월 내구재수주실적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3% 증가였다. 2016년 한해 내구재 수주는 전년 대비 0.3% 하락했다. 11월 내구재수주는 기존 4.5% 감소에서 4.8% 감소로 수정됐다.

린지 그룹의 피터 부크바르 수석애널리스트 “올해는 무난한 기록으로 마무리했지만 정책의 변화가 내년 성장률을 바꿀 것”이라며 “재정과 통화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 마이클 아론 수석 애널리스트는 “GDP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며 “미국 경제는 이 안의 범위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장이 경제 성장을 이끄는 재정 정책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1.4%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돈 영향이다. 알파벳은 전일 장 마감 후 4분기 순익이 53억 달러(약 6조1800억 원)로 일 년 전 같은 분기의 60억 달러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의 주가는 전일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 발표로 각각 2.3%와 1.1% 상승했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밑돈 영향으로 4% 내렸다. 셰브런의 주가도 분기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낮아 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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