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증산 우려에 하락…WTI 1.1%↓

입력 2017-01-28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1센트(1.1%) 하락한 배럴당 53.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5센트(1.3%) 내린 배럴당 55.4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증산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내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비가 15개 늘어 566개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국의 이런 증산 움직임은 지난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간의 감산 합의 효과를 상쇄했다. 지난해 말 산유국들은 일일 18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바 있다.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온 것도 원유 수요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달보다 0.4% 하락했다. 또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환산 기준 전기 대비 1.9% 성장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US뱅크프라이빗클라이언트그룹의 마크 왓킨스 투자 매니저는 “시장은 현재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은 OPEC이 줄여놓은 산유량을 늘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35,000
    • +0.15%
    • 이더리움
    • 3,287,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0.16%
    • 리플
    • 720
    • +0.42%
    • 솔라나
    • 195,900
    • +1.5%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43
    • -0.3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32%
    • 체인링크
    • 15,190
    • -0.72%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