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국민마음 얻지 못했다”… 대선 불출마 선언

입력 2017-01-26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저는 이번 대선에 불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의 결정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기대, 그리고 저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것”이라며 “그동안 정말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불출마 사유를 설명했다.

박 시장은 “당의 경선 규칙 결정과는 관계가 없다는 점은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며 “정권교체 이후 민주개혁세력의 단결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을 안전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그동안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의 모든 지지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청년이라면 자격증시험 반값 할인,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십분청년백서]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09: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377,000
    • -3.08%
    • 이더리움
    • 3,223,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417,200
    • -2.5%
    • 리플
    • 739
    • -2.38%
    • 솔라나
    • 175,700
    • -3.09%
    • 에이다
    • 442
    • +1.14%
    • 이오스
    • 630
    • +0.16%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0.08%
    • 체인링크
    • 13,600
    • -3.41%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