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설 문화, 10명 중 9명 명절 상차림 “간편식품 괜찮다”

입력 2017-01-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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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마켓)
(사진제공=G마켓)
이미 조리가 완료된 간편식품이 명절 상차림으로 오르는 등 명절 음식 준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26일 G마켓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53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명절 상차림으로 간편식을 활용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28%가 명절 음식에 간편식 활용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답했고, 64%는 일부 찬성하며, 직접 요리하는 음식과 적당히 섞어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간편식으로 명절 상차림을 차리는 이유로는 ‘간편함’과 ‘시간절약’을 꼽았다. ‘고된 명절 노동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고, ‘명절 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는 응답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간편식 구매가 경제적으로 더 합리적이다’(22%), ‘평소 요리실력이 없다’(11%), ‘명절 음식이 많이 남을까 봐 조금씩 산다’(10%)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 요리로 가장 선호하는 간편식 종류는 깻잎 전이나 동태 전 등의 각종 전이 65%로 가장 많았고, △산적류(12%), △튀김류(11%), △떡국 등의 국·탕류(5%), △나물무침류(4%) 순으로 조사됐다. 전이나 산적이 재료 손질부터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을 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G마켓 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고기완자와 오미산적, 동태 전 등을 한데 모은 ‘사옹원 명절 실속세트’와 ‘사조 오색모듬전과 동그랑땡 모음(9900원)’, ‘동원 신 해물버섯 완자(7890원)’ 등 명절용 전과 튀김류가 베스트 상품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2주간 전류 판매량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고 튀김 판매는 89% 증가했다.

G마켓 마트실 백민석 실장은 “가족 단위가 적어지고 맞벌이 등 경제활동하는 주부가 늘면서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마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며 “제품의 질이 높아지고, 안전한 포장과 배송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이 공급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명절 음식도 실속을 따져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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