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회장 후견인 지정 문제 대법원으로

입력 2017-01-25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 측이 법원의 한정후견 결정에 불복했다. 후견인을 법원이 정할 게 아니라 신동주(62)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신 총괄회장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양헌은 25일 대법원에 재항고장을 냈다. 후견인 지정 방식은 대법원 판단 이후에 판가름난다.

신 총괄회장 측은 2심 결정이 나온 직후 “법원의 항고기각 결정에 심히 당혹하고 의아스럽다”며 “부당한 결정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민법은 임의후견을 법정후견보다 우선하도록 규정하는데, 재판부가 법과 어긋나는 결정을 내렸다는 주장이다.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을 아버지 신 총괄회장의 임의후견인으로 선임해달라는 청구서를 지난달 28일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는 신 총괄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를 결정했다. 후견인으로는 법무법인 원이 설립한 사단법인 선(대표자 이태운)을 지정했다. 김 판사는 “신 총괄회장이 질병, 노령 등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봤다. 신 총괄회장 측이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지난 13일 2심 역시 한정후견 결정을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77,000
    • +1.58%
    • 이더리움
    • 4,330,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1.8%
    • 리플
    • 632
    • +3.1%
    • 솔라나
    • 201,100
    • +4.14%
    • 에이다
    • 521
    • +3.37%
    • 이오스
    • 735
    • +5.91%
    • 트론
    • 186
    • +1.64%
    • 스텔라루멘
    • 128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50
    • +3.55%
    • 체인링크
    • 18,570
    • +5.09%
    • 샌드박스
    • 429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