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장벽 진짜 세우나...‘이민 규제’ 새 행정명령 서명 예고

입력 2017-01-25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경 강화·이민자 제한 본격 돌입

▲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간 공약했던대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 건설을 실행에 옮길 뜻을 시사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 안전 보장에 관해 25일에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일 국가안보에 중요한 날(Big day)이 계획돼 있다”며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는 장벽을 건설할 것이다!”라고 썼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가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 건설을 지시하는 행정명령(대통령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는 25일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의 이민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모든 난민의 입국절차를 최소 4개월간 중단하는 방안, 모국에서 소수 종교인으로서 박해를 피해 달아난 난민은 입국절차 중단의 예외로 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대통령에 취임한 트럼프는 취임 직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영원한 탈퇴’ 등을 담은 행정명령에 잇따라 서명, ‘미국 우선주의’ 공약 실현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트럼프는 대선 선거 유세 당시 내전 중인 시리아 등지에서의 난민에 섞여 테러리스트가 유입될 우려가 있다며 입국 심사를 엄격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워 불법 이민자 유입을 차단하고 미국 내에 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서둘러 추방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20,000
    • -7.23%
    • 이더리움
    • 4,113,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439,400
    • -14.26%
    • 리플
    • 578
    • -11.21%
    • 솔라나
    • 180,000
    • -7.07%
    • 에이다
    • 476
    • -14.85%
    • 이오스
    • 661
    • -15.26%
    • 트론
    • 176
    • -3.3%
    • 스텔라루멘
    • 115
    • -8.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910
    • -14.94%
    • 체인링크
    • 16,480
    • -12.85%
    • 샌드박스
    • 371
    • -1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