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트럼프 TPP 탈퇴 ‘어부지리’ 기대에 상승…상하이 0.18%↑

입력 2017-01-24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3142.55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중국이 어부지리를 취할 수 있다는 기대가 이날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의 TPP 탈퇴에 전문가들은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논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RCEP는 당초 2015년 말 최종 협정을 마련한다는 목표였지만 그동안 TPP의 부상으로 진척이 지지부진했다.

중국 외교부의 장쥔 국제경제사(司, 우리나라의 국에 해당) 사장은 “중국이 리더가 되기를 갈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리더로서의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원래 선두주자(미국)가 갑자기 뒤로 물러서서 중국을 앞으로 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중국 재정수지 적자가 2조8289억 위안(약 484조 원)으로, 정부 목표치 대비 30% 초과했다는 소식에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로 페트로차이나 주가가 2.8%, 시노펙이 3.1% 각각 급등하는 등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71,000
    • -6.38%
    • 이더리움
    • 4,162,000
    • -8.97%
    • 비트코인 캐시
    • 443,900
    • -13.39%
    • 리플
    • 578
    • -11.08%
    • 솔라나
    • 180,700
    • -6.61%
    • 에이다
    • 475
    • -15.03%
    • 이오스
    • 663
    • -15%
    • 트론
    • 176
    • -2.22%
    • 스텔라루멘
    • 115
    • -9.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600
    • -15.48%
    • 체인링크
    • 16,520
    • -12.31%
    • 샌드박스
    • 371
    • -1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