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어린이·청소년 車 사고 피해 67% 급증

입력 2017-01-24 12: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 연휴 기간에는 다른 연령에 비해 19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의 사고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차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하 어린이ㆍ청소년의 자동차사고 피해자는 평상시보다 약 67% 증가했다. 반면 60세이상 고연령 피해자는 감소했다. 설 연휴기간은 설 연휴 전날, 설 연휴 법정공휴일 3일, 설 연휴 다음날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설 연휴기간 10세 미만 피해자는 349명으로, 일 평균(210명)보다 66.3% 증가했다. 10~19세 피해자는 설 연휴기간 371명으로 일 평균(222명)보다 67.6% 늘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피해가 많은 것은 운전자가 설 연휴기간 주로 자녀를 동반해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손보협회는 분석했다.

교통사고는 설 연휴기간 전날, 부상자는 설 당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일 사고건수는 연휴 전날 3325건이 발생해 평상시(2786건)보다 19.3% 증가했다. 연휴 3일과 연휴 다음날은 평상시 대비 사고가 감소했다.

설 당일 부상자수는 6291명으로 평상시(4216명)보다 49.2% 높았다. 설 당일에는 성묘 등을 위해 가족, 친척이 1∼2대 차량에 함께 탑승하기 때문에 사고시 부상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설 연휴기간 중대법규위반으로 인한 사고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11.2% 증가했다. 특히 음주운전,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각각 26.4%, 47.2%로 크게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80,000
    • -4.5%
    • 이더리움
    • 4,102,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438,600
    • -8.57%
    • 리플
    • 591
    • -6.78%
    • 솔라나
    • 186,000
    • -7.55%
    • 에이다
    • 487
    • -7.06%
    • 이오스
    • 690
    • -6.88%
    • 트론
    • 178
    • -4.3%
    • 스텔라루멘
    • 118
    • -8.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120
    • -6.53%
    • 체인링크
    • 17,430
    • -6.24%
    • 샌드박스
    • 395
    • -8.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