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시대 개막] 미국 상원, ‘미친개’ 매티스 국방장관 인준 ...트럼프 각료 중 처음

입력 2017-01-21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내정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인준됐다. 도널드 트럼프 내각 각료 중 인준된 건 그가 처음이다.

상원은 이날 표결에서 ‘미친 개(Mad dog)’라는 별명을 가진 4성 장군 출신 매티스를 압도적으로 인준했다.

당초 매티스는 시빌리언컨트롤(문관 통제:군대의 지휘권이 문관에 의해 통제되는 것) 문제때문에 인준에 난항이 예상됐었다. 미국 연방법은 문관 통제의 원칙에 따라 군인이 퇴역한 후 7년간은 국방장관에 취임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퇴역한 지 3년인 매티스가 국방장관에 취임하려면 의회에서 특별히 면제를 받아야 했다. 과거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이 규정 면제를 적용해 조지 마샬 전 육군참모총장(전 국무장관)을 국방장관에 지명한 예가 있었다.

매티스는 지난 12일 상원 군사위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한국, 일본 등 동맹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미사일 방어능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는 1950년 9월 미국 워싱턴 주에서 태어났다. 1969년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뒤 센트럴워싱턴대학, 미국국방대학을 졸업했다. 1972년 해병대 소위로 임관한 후 고속 승진해 2010년 중앙군 사령관에 취임, 2013년 3월 퇴역했다. ‘미친 개’ ‘싸우는 수도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군의 역사와 전략에 능해 최근까지 스탠포드대학 후버연구소의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99,000
    • +0.14%
    • 이더리움
    • 3,225,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429,800
    • -0.53%
    • 리플
    • 724
    • -10.17%
    • 솔라나
    • 191,900
    • -2.39%
    • 에이다
    • 469
    • -2.9%
    • 이오스
    • 636
    • -1.4%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38%
    • 체인링크
    • 14,520
    • -3.07%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