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트럼프 요구에 응답...미국 축전지 공장에 3억5000만달러 투자·550명 신규 고용

입력 2017-01-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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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가 미국 네바다 축전지 공장에 3억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직원을 새로 550명 채용하기로 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테슬라는 개발 중인 새 보급형 전기차 ‘모델3’ 모터와 기어박스 등 구동부 부품을 이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압박으로 자동차 대기업들이 잇따라 미국에서의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테슬라도 이에 동참한 모습이다.

테슬라의 네바다 공장은 건설에 2000명, 공장 직원 1000명 등 대규모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새로 고용하는 550명에는 일본 파트너인 파나소닉의 고용 분은 포함돼 있지 않다. 파나소닉 역시 테슬라와 손잡고 이곳에서 리튬이온배터리를 만들면서 적지않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테슬라는 이 공장에서 전기차용 뿐 아니라 전력회사와 개인주택용으로 판매하는 정치형 축전지 생산도 늘리고 있다. 따라서 이 공장에서는 1만 명 이상의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바다 공장에서 새롭게 생산하는 모델3 구동 부품은 차체 공장이 있는 인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로 보내져 완성차로 마무리된다. 모델3는 올해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프리몬트에서는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모델X도 생산되고 있다.

미국에 거대한 공장을 건설하며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트럼프 정권과의 거리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머스크가 향후 다양한 기회를 위해 고용 확대를 내세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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