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게임사업으로 진출을 선언한 아이이가 글로벌 기업 라인과 ‘열혈강호 모바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이는 계약 체결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인과의 계약으로 아이이는 자회사 비누스엔터에서 개발 중인 ‘열혈강호 모바일’을 국내를 포함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공개한다. 계약금액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이는 지난해 말 스마트포스팅과 비누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기존 에너지 사업 외에 신성장동력으로 게임 분야를 선택한 바 있다.
포털 기업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최근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달빛조각사’ 등 글로벌에서 성공 가능성 높은 게임들과 100억 원대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흥 퍼블리셔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라인은 이미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을 동남아 지역에 선보이며 국민 게임으로 등극시키는 등 해당 지역에서 지배적인 게임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