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흑자 기조 이어질까

입력 2007-10-30 16:19 수정 2007-10-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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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대표이사 사장 최형탁 : www.smotor.com)가 2007년 1~3분기까지 10만2천54대(KD포함)를 판매해 매출액 2조3천786억원, 영업이익 574억원, 당기순이익 16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누계대비 매출액은 12.9%, 영업이익도 720% 증가한 실적이다. 여기에 노사관계가 안정되면서 3분기까지 누계결산 결과 작년에는 적자이었으나 올해는 흑자를 이뤄냈다.

쌍용자동차의 3분기(7~9월) 실적도 3만2천299대(KD포함)를 판매해 매출액 7천455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3.4% 상승한 실적이며, 영업이익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 분기 결산 결과 또한 적자를 탈피해 흑자로 전환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과 임금협상의 조기 마무리, 그에 따른 생산안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3월21일「중장기발전 전략과 기업비전 발표」첫해인 올해 '흑자달성'이 가시화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이에 남은 4분기에도 품질향상, 원가절감, 상품성 개선 등을 위한 내부역량 결집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합심 노력해 이뤄낸 성과이다"고 말하고“회사 경쟁력 제고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단계씩 갖춰 나가야 하는만큼, 모든 부문이 좀 더 노력해 연초 약속한 흑자전환을 반드시 실현해야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쌍용차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을 나타내는 시각이 많다. 쌍용차는 3년전보다 주가가 하락한 데다 불과 3개월 전 시세보다도 낮다. 따라서 올해 이뤄낸 흑자기조가 오래도록 이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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