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등 7개 가전제품 에너지 소비효율 강화

입력 2017-01-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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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4월부터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이 올라간다. 이는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분포가 많아지면서 제품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밥솥, 상업용 냉장고, 일반 냉장고,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멀티전기히트펌프시스템, 에어컨 등 7개 품목과 관련해 올해 안에 등급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멀티전기히트펌프시스템과 에어컨은 10월에, 나머지 5개 품목은 4월에 관련 규정이 개정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1등급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효율 기준 강화를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 중” 이라며 “시행까지는 개정일로 부터 최소 6개월 이상 유예 기간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표시 제도는 전자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사용량에 따라 효율 등급을 1~5등급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표시 등급이 1등급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좋아 전기요금 등을 절약할 수 있다.

등급 기준 조정은 전자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1등급 비중이 30% 초과시 효율기준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기밥솥은 47%, 상업용냉장고 39%, 일반냉장고 29%가 1등급 제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산업부는 김치냉장고와 TV, 냉난방기 3개 품목의 경우 지난해 기준을 강화해 올해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은 현재 KS 기준 개정(시험방법)이 추진되고 있어 그 개정사항을 반영해 효율기준 조정을 추진한다.

냉온수기는 현재 1ㆍ2등급 비율이 높고, 빙축열 방식의 냉온수기 보급이 확대돼 효율기준 강화와 적용범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7개 품목에 대한 효율 기준을 강화할 경우 연간 1846억 원(153.9GWh)의 에너지 추가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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