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세메스에 OLED 장비 공급…‘반도체+바이오’ 투트랙 전략

입력 2017-01-13 10:38 수정 2017-01-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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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오 사업을 추진 중인 코스닥 상장사 코디엠이 기존 주력사업인 반도체 및 OLED 장비 사업에서도 꾸준한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코디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세메스와 42억 원 규모의 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3월 30일까지다.

코디엠은 이번 계약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주요 고객사인 세메스에 OLED용 베이크(Bake)를 공급한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세메스는 코디엠의 OLED 장비 제조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2015년 우수평가협력사로 선정한 바 있다. 양사는 향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코디엠은 반도체 및 OLED 장비 제조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중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35조 원에 달하는 투자에 나서는 등 OLED 시장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디엠은 기존 LCD인 SDC라인을 OLED로 교체하는 업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인력 충원, 조직개편, 업무효율화 등을 적극 추진해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는 약 240억 원 가량의 분기 최대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OLED 장비부문 수주잔고가 155억 원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보다 최소 10%를 웃도는 수준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디엠은 기존사업인 반도체 및 OLED 장비 제조사업과 신규사업으로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문용배 대표이사는 “올 한해 반도체 및 OLED 산업 활황에 힘입어 본사인 천안사업장 중심의 지속적인 매출증가와 고부가가치 장비군 공략 등 수익성 향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신규 바이오 사업부문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웰마커바이오 설립을 통한 항암제 신약개발 등 바이오플랫폼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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