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1만여 가구 공급…중견 건설사 4인방 잘나가네

입력 2017-01-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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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반도·중흥·금성백조 전국구로 떠올라…고양지축·원주·전주 등 일반분양 물량 많아

최근 2~3년에 걸친 분양 시장 호조세와 맞물려 전국구 건설사로 떠오른 중견건설사들이 올 상반기(2~6월)에도 활발한 분양을 이어갈 전망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 우미건설, 중흥건설, 금성백조주택 등 중견건설사 4인방이 상반기 중 전국에서 선보일 아파트는 1만469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건설사는 고양지축지구를 비롯해 원주기업도시, 전주 효천지구 등 수도권과 지방 택지지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건설사별로는 우미건설이 4개 사업장에서 370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 전주효천지구 A1블록에서 1125가구를 분양하고, 이어 5월에는 A2블록에서도 113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6개 사업장에서 3702가구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원주와 경기 고양, 안양, 대구 등에서 공급한다. 먼저 4월 원주기업도시 1-2블록과 2-2블록에서 총 1342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같은 달 안양경찰서 부지에서도 35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6월에는 고양지축지구에서 549가구를 분양한다.

또한 중흥과 금성백조주택도 각각 3개 사업장에서 1544가구와 15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3월 뉴스테이 물량을 시작으로 공급에 나선다. 광주광역시 효천A1블록에서 뉴스테이 574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4월과 5월 원주혁신도시 C-3블록과 서울 구로 항동지구 1블록에서 각각 551가구와 419가구를 분양한다. 금성백조주택은 대구 연경지구와 경남 사천, 충남 보령 등에서 아파트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이들 중견건설사는 최근 몇 년 동안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며 급성장했다. 오너 중심 회사의 특성인 빠른 의사 결정으로 좋은 입지의 토지를 선점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브랜드 인지도를 특화된 설계로 극복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견건설사들은 대부분 주택만을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만큼 특화 평면 개발과 소비자 니즈 반영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서 “올해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회사의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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