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한달째 보합, 전세가격 상승폭 유지

입력 2017-01-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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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한달째 멈추며 시장 관망세가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이 2017년 1월 2주(1월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보합을 유지(0.00%→0.00%)했고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0.01%→0.01%)했다.

우선 매매가격은 정부의 대출규제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크게 줄고 11.3대책 조정지역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금리 등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해 관망세가 이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15%), 부산(0.08%), 강원(0.06%), 대전(0.03%) 등은 올랐고 서울(0.00%), 경기(0.00%)는 보합, 충남(-0.07%), 경북(-0.06%), 충북(-0.05%)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보합 유지, 인천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또한 지방의 경우 공급이 부족한 제주 및 정비사업이 활발한 부산에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공급부담으로 하락중인 충남, 충북 등에서 하락폭 축소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지난주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 강남권은 보합을 유지했다. 지리적 이점으로 상승세 이어가던 마포구, 용산구 등에서 상승폭이 줄고 서민거주지역인 도봉구, 노원구에서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이와 함께 서구, 구로구, 금천구 등 서남권에서 상승폭이 줄었지만 11.3대책 이후 계속되던 강남4구의 하락세가 재건축사업의 진행에 따라 강동구를 중심으로 3주 연속 둔화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다.

아울러 전세가 동향을 보면 접근성이 양호한 인기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공급물량이 집중된 신규택지개발지구나 경기 침체로 수요가 감소하는 지역은 하락하는 등 국지적으로 차별화된 양상이 지속되며 4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12%), 제주(0.10%), 부산(0.06%), 강원(0.03%) 등은 올랐고 인천(0.00%), 세종(0.00%)은 보합, 경북(-0.06%), 충남(-0.03%), 대구(-0.02%) 등은 떨어졌다.

수도권은 3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유지,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또한 지방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경북, 충남 등은 신규입주아파트 전세공급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대전, 제주, 부산 등에서 상승세 견인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0.01%p)됐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은 상승폭 유지, 강남권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권이 신규입주물량 부담으로 성동구는 하락세 이어가고 광진구와 노원구는 인근 신도시로의 수요 분산으로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마포구는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에서는 동작구와 영등포구가 상승폭이 커진 반면 양천구는 학군수요 감소로 하락 전환되고 서초구와 강동구는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아파트 전세공급으로 하락세 이어가며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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