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요 기업 취업 경쟁률 51대1

입력 2007-10-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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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및 공기업 취업경쟁률 높아

올 하반기 주요 기업들의 취업경쟁률이 평균 51대1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9일 "올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 6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7년 하반기 취업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8874명의 인원을 채용하는데 총 45만245명이 지원해 평균 취업경쟁률은 51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커리어는 "조사대상 기업 중 100대1이 넘는 취업경쟁률을 기록한 기업은 전체의 45.2%(28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200대1 이상은 9.7%를 차지했다"며 "50대1 미만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29.0%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업 선호도가 높은 금융권과 공기업의 취업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경우, 80명 모집에 1만3371명의 지원자가 몰려 1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은 38명 모집에 5700여명이 지원해 15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기업에서는 25명을 뽑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산직 공채에 3974명이 몰려 1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한국인삼공사는 34명 모집에 45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32대1로 나타났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공채인원 50명을 채용하는데 6426명이 지원해 12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한광업진흥공사는 28명 모집에 2693명이 몰려 9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LG파워콤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30여명 모집에 8300여명이 지원해 27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아제강 100대1 ▲증권예탁결제원 60대1 ▲모두투어 56대1 등을 기록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 조사기업의 절반가까이가 100대1의 취업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취업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지원자들의 수준에 따라 채용규모를 신축적으로 조정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음으로 취업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위축되지 말고 맞춤식 취업준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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