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귀국 D-2…민주, 비판 수위 높이며 압박

입력 2017-01-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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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의 귀국 환영행사, 있을 수 없는 일…대통령 자격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범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반 전 총장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반 전 사무총장에 대한 외교부의 귀국 환영행사는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일각에선 ‘국제적 관례’ 운운하고 있지만 퇴임한 사무총장이 일국의 ‘대선주자’로 나서는 일 자체가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기 대변인은 또 “외교부의 과도한 의전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면서 “반 전 총장 측에서 적절한 예우를 요청했다면 공권력을 이용해 대선을 치르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 총장은 불필요한 의전 논란 대신 임기 중 실정과 개인 비리 의혹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찬양한 것에 대한 입장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고, 자존심과 품격을 떨어트린 사람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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