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하이ㆍ샤프, 중국 허난성에 OLED 패널 공장 신설 검토

입력 2017-01-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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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위탁생산업체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자회사인 일본 샤프와 함께 중국 허난성 정저우 시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애플은 올해 새 아이폰에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혼하이는 이미 정저우에 아이폰 조립공장을 갖고 있어 패널도 현지에서 만들게 되면 운송비 등의 비용을 억제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폰 표시 장치는 LCD가 주류이지만 한국 삼성전자는 선명한 색상이 특징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 패널 생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미 자사 주력 스마트폰에 채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샤프는 총 2000억 엔(약 2조526억 원)에 달하는 OLED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그중 일본 사카이 시 등에 약 570억 엔을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시험생산 라인을 가동시킬 예정이다. 당초 양산 공장도 일본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보조금 등 현지 지방정부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중국으로 방향을 돌렸다. 중국 양산 라인에는 최소 1000억 엔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OLED 패널은 현재 효율적으로 양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고 애플이 얼마나 이 패널을 구매할지도 아직 불투명한 것이 불안요소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샤프의 다이정우 사장은 시험생산 라인에서의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이를 양산 공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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