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이세영, 무혐의 처분에도 돌아선 '팬심'…"男 연예인이 만졌다면?"

입력 2017-01-05 08:38 수정 2017-01-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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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이세영이 성추행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돌아선 팬심을 되돌리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 마포 경찰서에 따르면 ""B1A4, 인피니트, 블락비 멤버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세영이 자신들의 신체를 만진 건 아니라고 진술했다"라면서 "특히 B1A4는 이씨가 그런 제스처를 취해 놀라서 그에 대한 동작을 취했을 뿐 신체적 접촉이 없었으며 불쾌감이 들었던 것도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세영 사건을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B1A4, 인피니트 등 사건 당사자들은 이세영과 원만하게 해결에 나섰지만, 팬들은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남성 방송인이 여성 연예인에게 똑같은 행동을 했다면, 이번처럼 성추행 논란은 쉽사리 끝나지 않았을 것으로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세영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세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계속 자숙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세영은 지난해 11월 남자 아이돌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뒤, 출연 중이던 'SNL 코리아 8'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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