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7’ 충격 지운 ‘반도체의 힘’… 6일 잠정실적 발표

입력 2017-01-02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분기 영업익 8조원대 회복 전망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실적 가이던스(잠정실적)를 6일 발표한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8조 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충격에 빠졌던 3분기(5조2000억 원)의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 2개 분기 만에 다시 8조 원대 고공행진을 재개하는 것이다.

2일 금융정보 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분석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4127억 원이다. 이는 갤럭시노트7 사태 이전인 2분기 8조1400억 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2015년 같은 기간(6조1400억 원)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2014년 3분기 4조600억 원으로 바닥을 찍은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탄 끝에 지난해 2분기 8조 원대(8조1400억 원)로 올라섰다. 추락했던 성적표가 ‘V자 반등’에 성공하는 셈이다. 특히 HMC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8조7000억 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회복의 일등공신은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 원 중반대 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3분기(3조3700억 원)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IM(ITㆍ모바일) 부문도 3분기 100억 원 흑자에서, 2조 원대 영업이익으로 급반전했다.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등이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보건의료노조, 61개 병원서 총파업 가결…“요구 외면 시 29일 파업 예정”
  • 굴곡진 인생 끝판…영국 1호 소프트웨어 억만장자 ‘마이크 린치’
  • '아이돌 명가' SM도 참전한다고?…플레이브가 불붙인 '버추얼 아이돌' 대전 [솔드아웃]
  • '삼시세끼' 이주형 PD, 야근 후 퇴근길에 교통사고로 사망
  • 비트코인 6만3000달러 돌파…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5% 상승
  • 윤석열 대통령, 내달 체코 방문…삼성·SK·LG 총수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
  • 애플, 아이폰16ㆍ애플워치10 등 내달 10일 발표 전망
  • '에이리언: 로물루스'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흥행 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96,000
    • +3.78%
    • 이더리움
    • 3,695,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1.93%
    • 리플
    • 824
    • +1.85%
    • 솔라나
    • 211,100
    • +7.98%
    • 에이다
    • 526
    • +2.73%
    • 이오스
    • 741
    • +2.63%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37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50
    • +3.85%
    • 체인링크
    • 16,160
    • +2.54%
    • 샌드박스
    • 406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