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습기살균제 성분함유 제품 조사…안전성 이상 없어"

입력 2016-12-29 2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ㆍMIT) 함유 원료물질을 사용한 제품의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안전 수준보다 낮은 극미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 등에서 CMITㆍMIT 성분이 함유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CMITㆍMIT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치약용으로 사용금지한 물질이고 2012년 환경부는 유독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CMITㆍMIT가 혼입된 원료(계면활성제)를 공급한 미원상사와 최근 3년간 거래가 있는 292개소 업체의 제품 4406개의 현황과 안전성 조사에 나섰다.

정부는 “제품 조사 결과 CMITㆍMIT가 검출되지 않거나 안전기준ㆍ위해수준보다 낮은 극미량이 나타났다”며 “국민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의약외품ㆍ화장품은 씻어내는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기준치 이하로 사용됐으며, 의약품에서는 CMITㆍMIT가 검출되지 않았고 위해평가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정부는 “CMITㆍMIT가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점을 감안해 원료 유통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품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95,000
    • -3.15%
    • 이더리움
    • 4,183,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448,900
    • -7.73%
    • 리플
    • 601
    • -5.8%
    • 솔라나
    • 189,600
    • -7.2%
    • 에이다
    • 497
    • -6.05%
    • 이오스
    • 702
    • -5.65%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1
    • -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00
    • -6.65%
    • 체인링크
    • 17,620
    • -6.13%
    • 샌드박스
    • 408
    • -5.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