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장단, 제주도에 집결... 지주사 전환 이후 전략 논의

입력 2007-10-22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주일간 SK그룹 'CEO 세미나'서 그룹발전 방향 검토

SK그룹 계열사의 CEO들이 제주도로 모두 모여 그룹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22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SK에너지 신헌철 사장 ▲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 ▲SK텔레콤 김신배 사장 등 그룹 계열사 CEO들이 모두 제주도 파라다이스 호텔에 모여 'CEO 세미나'에 참석한다.

SK 관계자는 "이번 CEO 세미나는 특별한 이슈로 인한 개최가 아니라 연 1~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행사"라면서 "각 계열사별로 주요 이슈를 보고하고 공통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CEO 세미나'가 2008년 사업계획과 그룹의 중장기 발전방안, 최 회장의 지침 등이 시달될 예정이어서, 지난 7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제2의 SK' 시대를 맞은 SK그룹의 향후 행보의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10월 중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여한 데 이어, 지난 주에는 페루 카미시아 광구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두 사례 모두 SK그룹에 있어 중요한 행사였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내용도 이번 세미나에서 언급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방북 이후 최 회장은 대북투자를 연구해보겠다고 했으며 페루 방문 시 가르시아 페루대통령이 최 회장에게 2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사업 참여 요청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격적인 국외진출이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2008년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그룹의 新사업과 정권과의 관계도 검토하는 등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그룹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전국 강풍 동반한 강한 비 예보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1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방법은?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중동 바람 타는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오일머니' 싣고 고공행진
  • 판치는 딥페이크 범죄·해킹 범죄…눈부신 AI 기술의 그림자
  • [종합] 뉴욕증시 숨 고르기…3대 지수 6거래일 만에 하락
  • ‘안과 특화’ 삼일·삼천당, 연매출 첫 2000억 돌파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0: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90,000
    • -2.62%
    • 이더리움
    • 3,521,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1.75%
    • 리플
    • 812
    • -1.69%
    • 솔라나
    • 194,400
    • -3.19%
    • 에이다
    • 469
    • +0.43%
    • 이오스
    • 672
    • -1.18%
    • 트론
    • 217
    • +11.28%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600
    • -0.59%
    • 체인링크
    • 14,030
    • -0.99%
    • 샌드박스
    • 357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