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기대감 높아져 상승…WTI 0.3%↑

입력 2016-12-2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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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센트(0.3%) 상승한 배럴당 54.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6센트(0.4%) 오른 배럴당 56.3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내년 1월1일부터 이행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들의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이날 이라크의 자바 알-루아이비 석유장관은 쿠웨이트 뉴스를 통해 다음 달부터 일일 21만 배럴의 원유를 감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산유국들이 감산 협약을 지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각 나라가 개별 할당량을 얼마만큼 실제로 이행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품고 있다. 씨티퓨쳐스의 팀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감산을 통해 유가를 올릴 수 있음에도 몇몇 국가들은 감산 목표를 낮게 수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P글로벌플래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는 23일을 마감일로 하는 이번 주 미국 원유 재고량은 전주보다 일일 1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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