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6개 제품 세계일류상품 선정… 12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입력 2016-12-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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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사진제공=현대제철)
▲H형강.(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의 ‘2016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심의 결과 6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12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KOTRA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선정한다.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의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일류상품의 반열 올랐다. 이후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해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선미주강품 대신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 6개의 일류상품을 유지하고 있다.

6개 제품 중 H형강은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용 강재다.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규격별 생산으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현대제철은 지난해 국내전체 H형강 수출액의 약 90% 수준인 6억 달러를 수출했으며, 지난해까지 5년간 약 4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며 세계 시장에서 3위에 올라있다.

HSS ROLL은 현대제철이 세계 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고온의 빌릿‧블룸‧슬래브 등 반제품을 압연하는데 쓰인다.

무한궤도는 굴삭기 등의 바닥 접지력을 높여 경사면 또는 험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고강도 정밀부품이다. 부등변 부등후 앵글은 선박의 구조물 보강재로 선체 형상과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선박 제작에 주로 사용된다. 두 제품 또한 세계시장에서 2위에 올라있다.

강널말뚝은 대형 토목공사 현장에서 주로 물막이, 흙막이용으로 사용되는 철강재로 세계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보이며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새롭게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P110유정용강관은 유정용강관 중 최고 강도의 제품으로 깊은 지하에 매장된 원유, 천연가스를 지상으로 채굴하는 용도로 쓰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에도 6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됨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제고하는 한편,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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