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디지털 옥외광고 특허출원 600건 넘어

입력 2016-12-25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옥외광고물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매체 분야의 특허출원은 2011년 이후 평균 600여 건 이상으로 늘었다.

2000년 이전까지는 매년 50여 건 미만이었다. 정보통신기술(ICT)이 발전하면서 2001~2010년 연 평균 300여 건으로 늘어난 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옥외광고물 기술은 전통적으로 간판, 광고탑, 교통수단 광고 등이 주된 광고매체였으나 2000년대 이후 유·무선통신기술과 디스플레이 장치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등 디지털 광고매체가 부각됐다.

대표적으로 광고와 사용자, 주위 환경 등이 상호작용해 작동하는 ‘인터랙티브 광고’가 있다. 사람이 광고물을 만지면 이에 반응해 광고물이 살아 움직이듯이 이미지, 음향 등을 바꾸거나 광고 노출 시간을 늘리는 기술이다.

주위 환경변화를 센서가 감지해 광고 이미지를 바꾸는 기술도 있다. 최근에는 증강현실(VR), 미디어 파사드(전자 외벽광고) 등도 새로운 광고 매체로 활용된다.

디지털 광고매체에 자리를 내준 전통적 광고매체들도 기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발전된 기술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천으로 만든 조형물 내부로 공기의 주입과 배출을 반복해 마치 광고물이 춤추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춤추는 에어간판’이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올해 7월 개정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 광고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으로 디지털 광고매체 등이 옥외광고물로 이용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돼,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옥외광고물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49,000
    • +0.15%
    • 이더리움
    • 4,304,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72,600
    • +5.19%
    • 리플
    • 612
    • +1.83%
    • 솔라나
    • 199,400
    • +4.62%
    • 에이다
    • 525
    • +5.42%
    • 이오스
    • 730
    • +3.84%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4.02%
    • 체인링크
    • 18,680
    • +5.78%
    • 샌드박스
    • 4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