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IPO 공모액 2조2000억…16년 만에 최대 규모

입력 2016-12-25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1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IPO 공모액은 총 2조19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2조 5686억 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012년 2856억 원까지 줄었던 코스닥시장 공모액은 점차 늘어 지난해 2조119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는 모두 82개로 지난해보다 40개 줄었다. 그러나 올해 코스닥 상장사 수는 2002년(153개) 이후 두 번째로 많다.

공모 규모별 기업 분포를 보면 화장품 기업 클리오(1844억 원)을 비롯해 1000억 원 이상을 모은 업체가 4곳이다.

8개 기업이 500억~1000억 원을 조달했고, 200억~500억 원, 100억~200억 원을 모은 기업이 각각 22곳이었다.

100억 원 미만 기업은 11개다.

기술특례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에 입성한 업체는 총 10곳이다. 지난해(12곳)보다 줄엇으나 이들이 조달한 공모자금은 사상 최대 규모인 3003억 원이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는 3년 만에 외국 기업이 처음 상장되기도 했다. 올 들어 코스닥에 입성한 외국 기업은 7개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거래소는 내년에 상장주선인 추천 특례제도를 도입하고 이익 미실현 기업의 상장요건을 신설함으로써 성장 유망기업에 상장 문턱을 낮춰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28,000
    • +0.64%
    • 이더리움
    • 3,219,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29,300
    • +0.16%
    • 리플
    • 719
    • -9.9%
    • 솔라나
    • 190,900
    • -2.55%
    • 에이다
    • 467
    • -1.89%
    • 이오스
    • 634
    • -2.01%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1.8%
    • 체인링크
    • 14,460
    • -3.21%
    • 샌드박스
    • 33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