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FX] 엔화, 미 경제지표 호조에 약세…달러·엔 117.46엔

입력 2016-12-23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엔화가치가 23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이 일왕 탄생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17.4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거의 변함이 없는 122.6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오른 1.04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화 가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호조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3.5%로 2014년 3분기 이후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달 전 나온 수정치(3.2%)와 월가 전망치(3.3%)를 모두 웃돈 수치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달러화 매수, 엔화 매도세가 지배적이었다. 그 결과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내셔널호주은행(NAB)의 레이 아트릴 환율 총괄 책임자는 “내년에 미국과 일본의 통화 정책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상만큼 달러 가치가 상승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1,000
    • -0.11%
    • 이더리움
    • 3,269,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55%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3,700
    • -0.05%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38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
    • 체인링크
    • 15,250
    • +1.67%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